인천 가볼만한곳 : 모래내 시장
안녕하세요, 우비부부입니다!

간만에 시장 음식과 군것질을 하고 싶어서 인천 모래내 시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시장의 아는 맛!
다들 뭔지 아시죠?
모래내 시장
*. 위치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810번길 42-8
모래내 시장 (네이버 지도)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몰랐는데, 꽤 늦게까지 하는군요!)
*. 주차
주변에 많은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시장과 가까운 곳은 만차라 주차하기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걷자~하고 주차한 곳이
'소망 공영 주차장'이라는 곳이었는데,
넓고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자리가 조금 있어 보였습니다!
위치 공유드릴게요! 참고하세요!
소망 공영 주차장 (네이버 지도)
모래내 시장 입구 도착!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시장이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입구인데도 규모가 큰 게 느껴지시나요? 곳곳에 골목길도 있어서 구경하는 맛도 쏠쏠~~
저희는
그냥 발이 가는 데로 가보았습니다!
우선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들른 곳은 '왕새우, 돈까스'집!
간판은 저래뵈도 분식집입니다.
간판 없는 분식집인 건지(?)



분식집 맞죠?ㅎㅎ
일단 너무 추웠던 관계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내부에 자리가 있으니 들어와서 드셔도 충분!

간판처럼 왕새우, 돈까스도 궁금했지만,
따뜻한 잔치국수와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다음으로 미뤄봅니다ㅎㅎ
분식집답게 메뉴는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껏 골라 드세요!

탕수육과 일식새우튀김이 잘려버렸다니... 이런..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들도 있습니다!
쫄우동, 인삼튀김, 새우튀김 등등
(사진이 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물은 셀프!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가 나왔고,
간장은 우렁이가 추가로 주문한 어묵과 함께 나온 것입니다!
수저와 휴지는 식탁 밑 서랍에 있습니다!


주문한 떡볶이와 어묵입니다!
떡볶이는 두 가지의 모양이 있던데,
쌀떡과 밀떡인 것인지(?)
넓적한 것은 확신의 쌀떡!
길쭉한 것은 밀떡인가? 쌀떡인가? 싶을 정도로 그 특유의 미끄덩~한 느낌 없이 쫀득했어요!
메추리알도 들어가 있고!
맵단맵단~ 옛날 문구점 컵떡볶이 맛이랄까요~ㅎㅎ
저는 떡볶이에서 어묵 파라
어묵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지만!
우렁이는 쌀떡파라 좋아했다는ㅎ
어묵이랑 어묵 국물도 맛있었어요!
(나는 덜 퍼진 어묵이 좋아ㅎ)

잔치국수도 바로 나왔습니다!
여기는 국수 맛집인가요?
물론 맛도 있었지만!
(추운 날씨에 먹으니 그 맛이 배로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온 이후로 2~3팀이 더 들어왔는데,
모두 잔치국수를 시키더라고요??

전형적인 잔치국수 비주얼이죠?
양도 꽤 많았답니다!
방문하시면 드셔보시는 거 추천!

다음 코스는 배도 꺼뜨릴 겸
여기저기 구경을 다녔는데,
이 날이 동지라 그런지
죽가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가게에서 팥죽을 파는 모습이 너무 생소했습니다!
역시 시장!!
만두집에서 팥죽이라니!
줄 서있어서 만두 맛집인가?! 했는데,
팥죽 줄이더라고요!ㅎㅎ
(저희는 팥죽을 싫어해서 패스~)

제가 좋아하는 과일들도 괜히 한번 찍어보고~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꾸며놓은 트리도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


곱창, 막창 골목길도 있었지만
배가 불렀던 관계로
구경만 하고
붕어빵 사 먹기!
2개 2천원
(아~ 5개 천원 하던 때가 너무 그립다~)


동지 팥죽 대신에 팥붕어빵!
(어떻게든 팥은 먹었으니 되었다!ㅎ)
다른 주전부리들도 소개드리겠습니다!
호떡!
1개 천원
연근호떡이라고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신 거 같더라고요!
(호떡 반죽에 연근가루가 들어간데요!)
주문 즉시 구워주십니다.



꽈배기, 군만두, 고로케, 기름 없는 호떡도 있으니
선호하시는 걸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산
꽈배기와 찹쌀도너츠!
1팩 3천원
호떡, 어묵, 김밥, 핫도그 등
다양하게 파는 가게를 들렀습니다.
사실
길가에 펼쳐진 꽈배기와 찹쌀도너츠들에 유혹이 돼버렸어요> <



제가 갔을 때는
꽈배기가 마침 따뜻하게 막 나왔을 때였는데,
찹쌀도너츠랑 세트로 된 것이
먹고 싶어서 조금 아쉬울 뻔! 했는데,
사장님이
몹시 아쉬워하던 제 모습이 보셨는지
진열되어 있던 것은 차갑다고
막 나온 따뜻한 꽈배기로 바꿔서
포장해 주셨어요!
시장 인심 최고!

꽈배기도 찹쌀이었는지 쫄깃했고,
따뜻해서 더 맛있었 던 것 같아요!
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에
겨울간식 먹으러!
활기찬 시장 분위기 느끼고
활력을 얻으러!
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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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비부부와 함께 행복하세요!
우행모!
(우비행복모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