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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임신 일기] 임신 37-38주차 주수기록 : 태동검사 시기 및 방법, 태동 느끼는 시기, 태동 느낌

by 우비부부 2025. 4. 27.


 

 

안녕하세요, 우비부부입니다!

 
 임신 37주 차가 되니

이제 1주에 한 번씩 검진을 받게 됩니다!

 

이제 정말 출산이 다가왔다는 게 

오늘은 37주 차에 진행했던 
태동검사 시기 및 방법

그리고

제가 느꼈던 태동 시기, 경험

함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태동검사 시기 및 방법

 

태동검사는

태아의 심박수와 자궁 수축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태아의 건강상태와 출산 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요!  


 

태아의 심박수 정상 범위

110 - 160 bpm

 

태동검사는

약 28주 차 이후부터 가능한데,

산모의 상태에 따라 20주 이후에 시행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태동검사 시기는

막달 검사의 시기(약 34주 차 이후)

와 비슷하게 진행하는 것 같아요!

 


 

태동 검사는

태동 검사실에서 따로 진행됩니다.

 

제가 다니는 아인병원은

태동검사실이 주사실 쪽에 있어요!

 

주사/처치/태동검사실 키오스크

 

 번호표를 뽑고 기다립니다.

 

키오스크 옆 쪽에 태동검사실이 있어요!

 

태동검사실

 

주사실에서 해당 번호가 되면 안내해 주시니 기다리고 계시면 됩니다.

 

태동검사실 내부

 

태동 검사실은 프라이빗하게 되어있고,

커튼으로 분리되어있습니다.

 

태동 검사실 내부에는

산모가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소파와 태동 검사기(?)가 있어요

 

안내를 받고 잠깐 누워있으면,

간호사 분이 오셔서 태동검사할 전극(?)을 배에 주렁주렁 달아주십니다.

 

 

누가봐도 임산부 배...ㅎ 부끄..ㅎ

 

전극을 달면 태동 검사기 쪽에서

심장박동 소리 같은 게 납니다.

(아마도 태아의 심박수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파란 버튼(태동 스위치?)을 하나 주시는데,

태동이 느껴지면 누르라고 하십니다.

 

초점을 어디를 맞춘거니 나자신?

 

검사는 약 20분간 진행되고,

태동이 20분 동안에 없을 경우나 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 시간을 더 연장해서 측정하기도 합니다.

 

설명을 다 해주시고는 커튼을 쳐주시고 나가주십니다.

 

산모가 편안해야 아기가 잘 움직이기 때문인 것 같았어요!

이때, 남편분도 같이 들어와 있어도 됩니다!

 

나의 짐을 다 들고 구석에 앉아 일상 대화 중ㅋㅋㅋㅋ

 

타종이(태명) 평소에도 저녁에 활발한 편이었고,

낮잠을 많이자서 낮에는 태동을 잘 안 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없었고요....ㅎ

대략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았어요!

 

담담 의사 선생님도 결과를 보시더니

아기가 자다가 마지막에 일어났나 봐요~ㅎ

하셨었다는... oㅅo

 


 

혹시나 태동검사 중에 힘드시거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시면

소파의 왼쪽 편에 위에서 봤던 태동 스위치와 비슷하게 생긴 회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저는 임신 후기가 되면서 똑바로 누우면 숨이 너무 차고 어지러웠는데,

태동검사할 때도 한 20-30분쯤 되니 힘들더라고요!

검사가 마침 끝나서 다행이었지만,

조금 더 길었다면 버튼을 눌렀을 거 같아요ㅜㅜ

 

(하루도 편안히 넘어가는 날이 없다... 임산부의 삶..)

 

 

태동 시기 및 경험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보통 20주부터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산모, 경산모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해요!

경산모가 초산모에 비해 더 빨리 느낀다고 합니다.

 

경험의 힘일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18주에 첫 태동을 느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18주였구나 싶었고

 

그때 당시의 태동 느낌은

소화되는 건가? 이런 느낌이었어요ㅎㅎ

 

뱃속에서 물방울이 톡톡 터지는 느낌들을 많이 느끼신다고 하던데....저는 그런 건 모르겠고,

응가 생성 중? 장 운동 중?인 건가??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런데찐 장운동 느낌과 달랐던 점은

찐 장운동이라면 꾸룩꾸룩 소리도 나고(뭔지 아시죠? > o</)해야 하는데,

진짜 딱 느낌만 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그때부터가 아니었나 싶어요!

 

주변에 물어보니 저와 비슷한 느낌을 느끼신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ㅎㅎ

 

그리고이건 진짜 태동이야!라고 인식한 게 20주? 21주? 쯤 되었던 것 같고

뱃속에서 꾸물꾸물 거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솔직히 전 기분이 좋고 그런 거보다는그저 신기했었던 것 같아요ㅎㅎ

 

제 친구는 기분이 그렇게 썩 좋지 않았다는 경험도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니태동을 느끼면서 기분이 좋고 그런 게 없다고 해서 모성애가 없는 게 아니에요!

혹시 그런 걱정을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ㅎ

저도 주변 친구들도 애 낳고 잘 키우는 중입니다ㅋㅋ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슬쩍 말씀드려 봅니다ㅎ)

 

이때까지만 해도 남편은 못 느끼더라고요!

 

남편이 태동을 경험했던 시기는

26주 차! 입체초음파 찍고 나서였었어요!

 

그날 왠지 아기가 신이 나서

배를 유난히 퉁퉁 쳤는데,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길래

배에 손대고 있으라고 하니까,

느껴진다고!!

 

사실 안 느낄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ㅎ

배가 들썩 거렸음...ㅋㅋㅋㅋ

 

이때 이후로는 괜히 조용하면 걱정되기도 하고 해서 배 툭툭 치면서

아기랑 소통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태동을 느끼시는 산모님들

저녁에 자려고 하면 아기가 열심히 움직이지 않나요??

 

그 이유는

엄마가 편하면, 아기가 잘 움직여서 그런 거라고 해요!!

 

저도 낮에 일할 때는 거의 움직임이 없다가

(일에 집중해서 그런 거일 수도?)

저녁에 집 와서 씻고 누우면 그렇게 움직거리더라고요!

등센서가 있다는 게 사실인지

어떻게 눕기만 하면 움직이는지!!ㅎㅎ 

(엄마 출근해야 해.. 잠 좀 자자.. 이랬던 과거..ㅎㅎ)

 

30주 이후부터는아기가 많이 커서 그런지?

낮에도 움직이는 게 한 번씩 느껴지더라고요!

하찮고 귀여운 녀석ㅋ

 

 

출산이 다가오면 아기의 머리가 엄마의 골반에 끼면서

태동이 줄어든다고 하기도 하고

태아의 건강상 문제가 생겨서 태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출산하는 그날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게 더 늘었지 뭔가요...

 

임신한 걸 안 순간부터 출산까지

정말 걱정을 안 하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ㅜㅜ

 

산모님들! 아가들! 무사히 출산하는 그날까지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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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비부부와 함께 행복하세요! 

 

우행모!

(우비행복모먼트)